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교토삼굴(狡免三窟)과 중몰마 교토삼굴(狡免三窟)과 중몰마 전국시대 제(齊)나라 맹상군(孟嘗君)은 식객이 3천 명이나 되었는데, 고향인 설(薛) 땅에 대부업을 해서 식객들을 먹여 살렸다고 한다. 한 번은 식객 중의 풍환(馮驩)에게 고향에 가서 돈을 받아올 것을 지시했다. 설 땅에 가서 풍환은 사람들로부터 원금과 이자 일부를 받아서 맹상군에게 보내고 나머지 차용증을 모두 불태워버렸다. 화가 난 맹상군이 풍환을 추궁하자 그는 주민들의 채무를 탕감해 주고 의(義)를 대신 받아왔다고 대답했다. 이후에 실각한 맹상군이 귀향해서 설 땅에서 환대를 받자 맹상군은 풍환을 존중하게 됐다. 풍환은 “꾀 많은 기자 칼럼 | 정신교 기자 | kchung@knu.ac.kr | 2023-01-09 10:52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