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원더풀 시니어] (85) 소(牛)의 느린 걸음에서 인생을 배우자 [원더풀 시니어] (85) 소(牛)의 느린 걸음에서 인생을 배우자 우생마사(牛生馬死)라는 사자성어가 있다.흘러가는 강물에 몸을 맡긴 소는 살고 빠져나오겠다고 발버둥친 말은 죽는다는 의미다. 커다란 연못에 소와 말을 동시에 던지면 둘 다 헤엄을 쳐서 땅위로 나오는데 말이 소의 두 배 정도 빠르다고 한다. 그런데 홍수로 물이 불어난 강물 속에 던지면 말은 자신의 헤엄 실력만 믿고 물살을 이기려 안간힘을 써서 거슬러 올라가기 위해 애쓰다가 지쳐서 죽고 말지만, 소는 그냥 물살에 몸을 맡기고 떠내려가면서 조금씩 강가로 나가다가 가장자리의 바닥에 발이 닿게 되면 엉금엉금 기어 나와서 살게 된다는 것이다. 기자 코너 | 김교환 기자 | kkh6593@hanmail.net | 2021-01-11 10: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