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정월 대보름, 내년에는 꼭 찾고 싶다(29)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정월 대보름, 내년에는 꼭 찾고 싶다(29) 그리움과 아쉬움이 한꺼번에 몰려드는지 “휴~”하는 땅이 꺼져라 긴 한숨 끝에 할머니는“성~님! 서~엉~님은 저승길이 뭐에 그리도 급해 이 동생을 내몰라 내팽개치고 뒤도 안돌아보고 그리도 바삐 가셨던 가요! 성~님이라도 계셨다면 이렇게 동네 사람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해 외롭고 쓸쓸하지는 않았겠지요?”하는 할머니는 동네에서 여장부이자 여걸인 골안댁을 떠올리고 있었다. 골안댁은 수제비를 끓어 먹던 그해 가을 저승길을 잡아 서둘러 떠났다. 골안댁은 동네서 여장부로 불린 만큼 유언도 아주 특별했다.딱 삼일장에 관일랑 비싼 육송이니 홍송이니 또 가정-생활 | 이원선 기자 | lwonssu@hanmail.net | 2021-09-13 10: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