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정월 대보름, 내년에는 꼭 찾고 싶다(8)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정월 대보름, 내년에는 꼭 찾고 싶다(8) “어어 허~ 어어 허~ 어허~능 차~ 어어 허/어어 허~ 어어 허~ 어허~능 차~ 어어 허/인제 가면 언제 오나, 오는 날짜나 알려주게/어어 허~ 어허~능 차~ 어어 허/북망산이 멀다 더니, 대문 밖이 북망산 일세/어어 허~ 어허~능 차~ 어어 허/이 세상에 올 적에는 천 년 만년 살자 더니/어어 허~ 어허~능 차~ 어어 허”하는 구슬픈 상엿소리를 흘리며 꽃상여가 정든 집을 떠나간다. 산허리를 돌아서 가뭇없이 사라진다. 무심한 거울바람이 눈보라를 흩날리며 불어온다.금은보화가 언덕을 이루면 무엇하고, 가솔들이 삼밭을 이루면 또 무엇 가정-생활 | 이원선 기자 | lwonssu@hanmail.net | 2021-04-19 10: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