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무형문화재 체험의 장' 열다
대구 수성구 '무형문화재 체험의 장' 열다
  • 염해일 기자
  • 승인 2019.06.04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년 생생문화재 사업 '물따라 걷는 인자수성 역사여행' 진행해
무형문화재(사물놀이) 체험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수성구청 제공)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지역의 문화재를 활용해 문화재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주민의 전통문화 향유기회를 확대하고자 2019년 생생문화재사업 '물따라 걷는 인자수성 역사여행'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관내 초등학교 학생 20명이 대구박물관에서 ‘박물관 속 숨은 동물 찾기’ 미션게임을 통해서 박물관 전시실 내 유물 속에 숨어있는 동물찾기 활동을 했다.

대구스타디움 관광정보센터에서는 조각장(타출기법)을 활용해 사자와 나비 그림이 새겨진 나만의 손거울을 만들었으며, 흰색 농악의상을 입고 욱수농악 단원의 지도하에 사물놀이 체험을 했다.

이번 체험은 무형문화재 체험으로 '물따라 걷는 인자수성 역사여행' 4개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국립대구박물관 미션게임과 함께 욱수농악(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3호) 및 조각장(국가무형문화재 제35호)을 활용한 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다양하고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참가자들이 박물관을 친근한 문화공간으로 인식하고 지역 무형문화재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장을 마련해줬다.

수성구는 지역의 문화재를 홍보하고 참가자가 문화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활동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앞으로 ‘물따라 걷는 인자수성 역사여행’을 더욱 발전시켜 다양한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무형문화재 체험은 6월까지 진행되며, 참가신청은 수성평생학습포털 또는 수성구청 관광과(☎053-666-492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