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예담학교 ‘예담가족 사랑나눔 효(孝)한마당’개최
대구 예담학교 ‘예담가족 사랑나눔 효(孝)한마당’개최
  • 염해일 기자
  • 승인 2019.05.28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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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 콘서트, 미술 전시회, 봉사활동, 금연 및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대구예담학교 예담가족 사랑 나눔 효 한마당에서 '사랑해밥차'무료급식봉사를 하고 있다(대구예담학교 제공)

대구예담학교(교장 고희전)는 5월 28일(화) 12시 두류공원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앞에서 대구 시민과 무의탁 노인을 대상으로 ‘예담가족 사랑나눔 효(孝) 한마당’행사를 개최하였다. 

‘예담가족 사랑나눔 효(孝)한마당’은 대구시교육청과 대구시청이 주최하고 대구예담학교가 주관하는 가정의 달 맞이 문화예술 행사로 대구예담학교 학생, 교직원, 학부모, 자문위원, 지역 주민 등이 함께 만들었다.

행사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효(孝) 콘서트’와 ‘미술 전시회’, ‘학교폭력예방 및 금연 캠페인 활동’, ‘무료급식소 봉사활동’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를 통해 진정한 효(孝)의 의미를 일깨우고 지역 문화예술 활동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효(孝) 콘서트’에서는 대구예담학교 클래식반 학생들의 트로트 메들리 금관 합주를 비롯하여 바이올린, 비올라 연주가 있었고, 뮤지컬반 학생들의 ‘페임’, ‘올슉업’공연과 실용음악반 학생들의 트로트 공연 등 다양한 공연 무대가 1시간에 걸쳐 펼쳐졌다. 

대구예담학교 클래식반 학생들의 트로트 메들리 공연을 하고 있다(대구예담학교 제공)

그리고 미술 전공 학생들이 준비한 애니메이션, 디자인 작품 30여 점이 성당못 주변 산책로에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대구예담학교 학생회 대의원들을 중심으로 학교폭력예방 및 금연 활동이 펼쳐지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었다.

또한 대구예담학교 학생, 교직원, 학부모, 자문위원 등은 ‘사랑해 밥차’와 연계하여 ‘어르신 말벗 되어 드리기’, ‘휠체어 장애인 배식 받아 드리기’ 등 무료 급식 봉사 활동을 통해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깨닫고 지역사회와 함께 건전한 지역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대구예담학교 학생회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계획하고 교사, 학부모, 자문위원 등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예술중점학교인 대구예담학교만의 특색이 잘 드러나 더욱 주목을 받았다.

각종 행사 프로그램들은 예담학교 학생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대구소프트웨어고교, 사랑해 밥차, 달서구청, 성서경찰서, 대구일보, 푸른방송, 한마음로터리클럽, NH농협은행, 한진화학, 세무법인 팔공, 상원종합식품, 오대양 식품, 동아오츠카 등 지역 유관 기관 및 지역 사회가 함께 참여하여 의미를 더하였다.

대구예담학교 효 한마당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구예담학교 제공)

대구예담학교 고희전 교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예술 전공 학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효(孝) 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하고 고민하는 과정에서 ‘예담가족 사랑나눔 효(孝) 한마당’을 기획하게 되었다. 어르신들과 대구시민들이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을 보내면서, 효(孝)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빈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이태훈 달서구청장 등 지역기관장 및 다수의 교육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행사를 빛내었다. 학생들과 함께 ‘사랑해 밥차’ 무료급식소에서 배식 봉사활동에도 참여하여 무료급식소 이용자들에게 온정을 손길을 보탰다. 배식봉사가 끝난 뒤 효 콘서트, 캠페인 활동에도 참여하였고, 교육기관, 행정기관, 지역사회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만들어가는 지역문화행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