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다양성을 98%가 인정하는 행복도시 구미... “다(多)문화 이해교육” 성료
2% 다양성을 98%가 인정하는 행복도시 구미... “다(多)문화 이해교육” 성료
  • 권오섭 기자
  • 승인 2019.04.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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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에 대한 감수성 향상을 통한 우리 사회의 미래 경쟁력 향상
유치원, 초·중등학교 등 대상 맞춤형 교육과 공연, 체험 등 종합 교육
박종수 선산읍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구미시청 제공
박종수 선산읍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구미시청 제공

구미시는 4월 12일 오전 10시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도근희) 주관으로 선산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선산읍민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문화에 대한 수용적 감수성을 높이고 다문화가족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다(多)문화 이해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시민들의 다문화에 대한 감수성 향상을 통해 다문화 가족이 우리 사회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데 목적을 두었으며, 결혼이민자의 자국문화 소개와 한국생활 경험담, 키르키즈스탄 ‘유목민의 춤’ 공연 등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결혼 이주 여성으로 구성된 다문화 예술단이 공연 후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구미시청 제공
결혼 이주 여성으로 구성된 다문화 예술단이 공연 후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구미시청 제공

아울러, 다문화관련 활동 참여가 많을수록 수용성 개선에 긍정적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반영하여 올해는 유치원, 초·중등학교 등 교육시설과 행정복지센터, 기업, 유관기관 등을 포함하여 총 24개 기관을 선정, 26회기로 진행할 예정이며, 대상자에 따라 맞춤형으로 교육과 공연, 체험이 종합적으로 어우러진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10월~11월에는 세계 각국 음식을 주제로 결혼이민자가 직접 알려주는 “음식으로 만나는 아시아”를 통해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특별한 다문화 감수성 향상 교육도 가질 예정이다

또한, 다문화가족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인형극단 친구들’, ‘전통춤 예술단’, ‘퓨전 국악단’과 다문화이해교육 강사를 양성하는 ‘글로벌 티쳐’를 진행하고 있다. 문의는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054-443-0542).

구미시에는 2017년 기준 결혼이민자 1,895명, 외국인 주민자녀 1,566명 등 외국인 주민이 총 9,129명으로 전체 구미시 인구수의 2.15%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