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의 화목한 일터
건강한 노년 생활, 노인 일자리 사업과 함께
건강한 노년 생활, 노인 일자리 사업과 함께
경북 칠곡군 북삼읍 인평리에 칠곡 시니어 클럽 <은빛푸드>라는 사업체가 있다. <은빛푸드>는 2020년 사업개시 이후, 현재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건어물 소분 및 지역생산품 포장 판매를 주로 하는 사업체로 주민들에게 알려져 있다. 일반 사업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이 기업은 기존 사업체와 달리 특별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바로 지역의 60세 이상 노인 인구의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설립하였다는 점이다. 노인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이 기업은 현재 13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다. 판매수익금은 참여 어르신의 급여로 이용되어 노인 인구의 안전한 노동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은빛푸드>는 “다소 미흡하고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 참여 어르신들을 보호하고 존중하는 기업의 배려가 돋보인다. 참여 어르신 중 한 분은 ‘깨끗하고 불편함 없는 환경을 유지해주려 노력하시는 사회복지사 선생님께 고맙다. 함께 참여하고 있는 다른 사람들과 소통이 잘 되어서 좋다’고 말했다.
한 관계자는 ‘참여하시는 어르신들께서 편안한 마음으로 일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배려와 존중이 가득한 <은빛푸드>와 같은 노인 일자리 사업의 참여는 매년 연말 신청한 인원에 한하여 배정되고 있다. 이와 같은 좋은 프로그램에 지역에 많이 정착하여 노인 인구와 함께하는 건강한 사회가 그려지길 모두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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