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힐링공간 스타필드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도심 속 힐링공간 스타필드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3.07.2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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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책으로 압도하는 코엑스의 랜드마크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모습. 박미정 기자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모습. 박미정 기자

 

바닥부터 천장까지 빼곡히 책들이 꽂혀있는 별천지가 있다.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513 스타필드 코엑스몰)은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는 코엑스의 랜드마크이다. 이곳은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으로 부담없이 머물며 책을 읽거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도서관으로 코엑스의 중심에 위치한다. 약 850평의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별마당 도서관에는 총 5만 여권의 책들이 준비되어 있다. 손에 닿지 않는 곳에 있는 책들은 전시용으로, 따로 서가에 비치되어 있는 책들은 맘껏 읽을 수 있다. 별마당 도서관은 매달 2000만 원을 들여 신간을 구매하고 있다. 

시민들이 독서가 한창이다. 박미정 기자
시민들이 독서가 한창이다. 박미정 기자

 

또한 비움, 채움, 낭만을 테마로 나눈 이곳은 그 자체만로도 아름다운 곳이다. 은은한 조명 불빛과 거대한 책장은 보는이를 압도하기에 충분하다. 코엑스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된 별마당 도서관은 큰 장소를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작가 토크쇼, 시 낭송회, 강연회 등 책을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 행사가 진행된다.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한다면 독서 이상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다양한 책들이 서가에 빼곡하다. 박미정 기자
다양한 책들이 서가에 빼곡하다. 박미정 기자

 

또한 대형 복합문화공간으로 맛집과 카페, 라이프•뷰티•패션 등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매장들이 즐비해 있어 도서관을 방문한 뒤 주변을 둘러보며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다. 코엑스는 2호선 삼성역과 9호선 봉은사역에 연결되어 대중교통을 통한 접근성이 좋다. 

기자도 오랜만에 책가방을 메고 있다. 박미정 기자
기자도 오랜만에 책가방을 메고 있다. 박미정 기자

 

별마당 도서관은 학창시절에 비해 독서와 거리를 두게 된 어른들, 아직 독서의 재미를 알기 전인 어린이들도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만큼 다양한 분야의 책을 구비하고 있다. 국내의 도서관과 비교하여도 손색없는 장서량으로 단순한 랜드마크를 떠나 도서관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모두에게 열린 지식의 창고이자 도심 속 휴양지인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에서 압도적인 크기의 서가가 주는 안정감과 개방감을 동시에 느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