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5일, 인천 송도 파크골프장에서 ‘제2회 인천체육회장배 파크골프대회’가 열렸다. 참가인원은 8개구에서 선수 290명을 포함 진행요원 10명, 심판 21명, 협회임원 20명, 체육회 임직원 10명으로 총 350여 명이 참여했다. 시니어부와 일반부, 남녀 각각 구분되어 진행한 이 대회는 인천광역시 파크골프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였으며,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 체육회· 인천광역시 자유경제구역청· (사)대한파크골프협회· 파크골프에이스가 후원하였다.

이번 대회는 여느 파크골프 대회와 달리, 200인치에 이르는 대형 스크린이 본부석 맞은편에 자리 잡았다. 심판들은 점수지가 아닌 태블릿PC를 들고 선수 개인의 점수를 입력하고, 홀아웃하면 실시간 점수가 서브를 통해 전광판에 나타났다.

파크골프에이스가 후원한 ‘파크골프에이스Pro’ 는 기존 스코어카드 작성에 따른 많은 문제점을 시원하게 해결해 주었다. 입력된 점수는 경기운영진이 모니터링 하며 경기 진행을 관리할 수 있고, 전광판과 전용앱(파크골프에이스/플레이스토어)을 통해 실시간으로 점수를 확인할 수 있었다.

대기하는 그룹의 선수들은 관심 있는 선수들의 점수를 실시간으로 보며 응원하고, 자신의 등수를 예측하는 등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었다.

‘파크골프에이스Pro’는 단순히 실시간 집계뿐 아니라 입력된 정보에 대한 보안, 실시간 호출 기능으로 경기운영진과의 연락망 구축 등 편의성을 포함하여, 대회 운영에 힘을 보탰다. ‘파크골프에이스Pro’는 지난 인천 계양구 클럽대회, 마포구청장배 대회 등에서 검증받고, 이번 송도에서 시 단위 대회에서 공식적으로 사용되었다. 태블릿PC 사용에 대한 심판의 조작 등이 걱정되었으나, 인천파크골프협회는 대회 이틀 전 심판진을 소집하여 1시간가량의 집체교육을 통해 조작법을 습득하는 등 IT 기술 도입에 적극성을 보였고, 이에 따라 대회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