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시일반으로 배추 팔아주기에 나서다
십시일반으로 배추 팔아주기에 나서다
  • 정나겸 기자
  • 승인 2022.12.0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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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은 줄어 들었는데 오히려 가격은 내려
순식간에 한 트럭 분의 배추가 동이나!
초원파크경로회원들이 배추 팔아주기 운동에 나선 가운데 트럭에서 배추를 내리고 있다. 정나겸 기자
초원파크경로회원들이 배추 팔아주기 운동에 나선 가운데 트럭에서 배추를 내리고 있다. 정나겸 기자

한파가 찾아오면서 전국이 본격적인 김장철로 접어든 가운데 밥상 물가 오르는 반면에 농산물 등의 산지 가격 하락으로 농가는 시름을 앓고 있다.

배추 농가에 의하면 올여름 잦은 비로 인해 수확량이 줄었는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가격이 떨어지는 바람에 판로에 따른 걱정이 깊다고 한다.

현재 배추밭에는 출하를 기다리는 배추들로 빼곡하다. 본격적인 김장철임에도 지속적인 가격하락으로 인해 판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용천1리경로당(경산시 용성면 소재) 윤태수 어르신(86)의 딱한 사정을 들은 (사)대한노인회 경산시지회 경로당 행복도우미 이상민(61)씨는 초원파크경로당(경산시 사동 소재)박순희 경로회장(85)에게 의뢰해 함께 배추 팔아주기 운동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초원파크경로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배추 농가 돕기에 나섰다. 순식간에 한 트럭 분의 배추가 동이 났다.

한편 도움을 받은 윤태수씨는“경로당 이상민 선생님 덕분에 배추를 다 팔았습니다. 이제 다리 뻗고 잠잘 수 있겠습니다”면서 연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와 관련하여 박순희 경로회장은 산지직송으로 저렴한 가격에 품질 또한 우수한 농산물을 구매해 오히려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