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시안미술관, 뮤지엄, 예술의 정원 : 위대한 여정 展
영천 시안미술관, 뮤지엄, 예술의 정원 : 위대한 여정 展
  • 정나겸 기자
  • 승인 2023.06.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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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 예술의 정원 : 위대한 여정'이라는 전시를 개최 중
관람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예술의 정원 포스터. 영천 시안 미술관 제공
예술의 정원 포스터. 영천 시안 미술관 제공

영천 시안미술관은 지난달 4월 14일부터 6월25일까지 일본의 대지미술가 오쿠보 에이지(Eiji Okubo) 작가의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뮤지엄, 예술의 정원 : 위대한 여정' 展을 진행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ICOM Korea(국제박물관 협의회 한국위원회)에서 주최하고 국립박물관 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3 함께 만드는 뮤지엄' 사업의 일환으로 '뮤지엄, 예술의 정원 : 위대한 여정'이라는 전시를 개최 중이다.

이번 연합전시의 대주자인 '뮤지엄, 예술의 정원'은 미술관의 사회적 역할과 그 개념을 확장하고 코로나로 인해 위축된 현대인에게 예술을 통해 '치유'와 '힐링'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자연과 어울어진 환경적 특성을 가진 5개 대표미술관이 연합해 그 공간적 특성을 주제화하여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

전시뷰 1-1, 영천 시안 미술관 제공
전시뷰 1-1, 영천 시안 미술관 제공

시안미술관의 기획전시인 '뮤지엄, 예술의 정원 : 위대한 여정 '展은 '환경'과 자연과의 호흡' 그리고 '치유와 힐링'이라는 본사업의 주제를 의미 있게 전달하여 자연 속에 위치하고 있는 미술관의 환경적 특성과 대지미술이라는 장르의 특성이 조화를 이루어 관람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본전시는 1전시실과 3전시실에서 진행되며, 1전시실에서는 사진과 설치작품, 3전시실은 회화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쿠보 에이지 (Eiji Okubo)는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1세대 대지미술가로서 고대시대부터 대륙의 영향을 받은 일본문화의 원류를 추적하기 위해 1980년 처음 한국을 방문하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한국의 여러 지역에서 작품을 제작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40여 년간 이어온 한국과의 특별한 관계를 녹여낸 다양한 예술작품을 비롯하여 끊임없는 미술에 대한 탐구의 자세를 50여 점의 작품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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