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생활문화센터, 나의 추억여행 이야기와 아름다울 시작전 전시
대구생활문화센터, 나의 추억여행 이야기와 아름다울 시작전 전시
  • 염해일 기자
  • 승인 2022.11.11 08: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2 시민갤러리 하반기 정기전시
소전시실에 전시된 솔담회 회원들의 '나의 추억여행 이야기' 염해일 기자

대구생활문화센터(센터장 김찬극)는 2022년 11월 9일부터 11월 13일까지 대구생활문화센터 소전시실에서 솔담회 회원들의 ‘나의 추억여행 이야기’와 대전시실에서 제1회 글그림예술협회 회원들의 ‘아름다울 시작전’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획자를 선정하여 ‘시민갤러리’ 전시 선정 동호회와 협업을 통한 기획전시와 정기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대구생활문화 센터 앞 화랑공원의 사계절 풍경과 어우러지는 전시로 12월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소전시실에 전시된 솔담회 회원들의 '나의 추억여행 이야기' 염해일 기자

2022 시민갤러리 정기전시 “나의( )이야기”는 보이는 뜻 그대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주제로 작품을 구성한 생활문화동호회가 주체가 된 전시이다.

소전시실에 전시된 ‘추억여행 이야기’는 솔담회 회원들이 대구여성회관의 ‘한국화 과정’을 수강하면서 한국화 작품들을 만들면서 실력을 쌓았다.

류재희 작가의 만추(한지, 수묵채색, 70Cmx48Cm, 2022년) 염해일 기자

솔담회 회원 열세 명은 국내를 여행하면서 우리나라의 사계절의 독특한 경치와 멋진 풍광을 감상하면서 기억에 남고, 오랫동안 추억하고, 회상하고 싶었던 풍경을 한 폭의 그림으로 그려 작품으로 남겼다. 

자기들이 그린 작품들을 대구 시민들에게 전시하여 일반시민들도 ‘한국화’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다는 동기부여와 한국화의 저변 확대를 기획하여 전시하고 있다.

대전시실에 전시된 '아름다울 시작전'의 모습 염해일 기자

대전시실에는 제1회 글그림예술협회 회원들 열세 명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작가들이 정성스럽게 진심을 담아 만든 작품들이 선을 보이고 있다.

캘리그라피를 ‘애증’하는 마음들이 모여 ‘글그림예술협회’가 만들어졌다. 쉽고도 어려운 붓글씨를 애정만으로 작품활동을 하기에는 수련의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다. 때로는 버거운 시간도 견뎌내야 했고, 하지 못할 이유도 버텨내느라고 고생들을 많이 하였다.

대전시실에 전시된 제1회 글그림예술협회전인 '아름다울 시작전'의 모습 염해일 기자

캘리그라피는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누군가에게는 응원이 되고, 어떤 이의 글은 더 진하게 전달되기도 하고, 어떤 이에게는 큰 ‘울림’이 되는 작품을 만들려고 노력하였다.

이번 전시는 열세 명 작가의 개성에 따라 다르게 표현되어 있는 캘리그라피의 매력도 감상할 수 있고, 작가가 전하고 싶은 글귀들에 따뜻한 공감도 느낄 수가 있다. 

대전시실에 전시된 '아름다울 시작전' 모습 염해일 기자

글그림예술협회장은 “누군가의 인연으로 오신 분들과 우연으로 걸음해 주신 분들에게 지나가는 가을 한 켠에 ‘참 좋은 시간이었다.’ 하는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