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들의 땀방울, 황금들녘 풍년일세
농민들의 땀방울, 황금들녘 풍년일세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2.10.10 0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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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으로 물든 군위 들녘
파란하늘과 황금들판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박미정 기자
파란하늘과 황금들판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박미정 기자

 

8일 군위 들녘이 온통 황금빛이다. 진초록이던 벼 빛깔은 연녹색을 지나 노란빛으로 물들고 있다.

익어가는 벼이삭이 고개를 숙이듯 사람도 지혜롭고 겸손한 사람을 가르켜 벼이삭과 견준다. 하도 잘난 사람이 많은 세상, 도무지 고개 숙일줄 모르는 사람들이 난무해서일까.

황금들녘이 아름답다. 박미정 기자
알곡이 익어간다. 박미정 기자

 

여물어 가는 벼이삭도 곱지만 튼실한 알곡은 더욱 고와 보인다. 가을 단풍이 아름답다지만, 가을 들녘만큼 아름다운 단풍은 없다. 

메뚜기가 한철이다. 박미정 기자
메뚜기가 한철이다. 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