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용학도서관 지역 도서전 개최
대구 용학도서관 지역 도서전 개최
  • 방종현 기자
  • 승인 2022.04.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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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한국지역도서전 개최도시展’이 열리는 용학도서관

(재)수성문화재단(이사장 김대권) 용학도서관(관장 김상진)은 제58회 도서관주간(4.12~18) 및 세계 책의 날(4.23)이 있는 4월 한 달간 ‘2022 한국지역도서전 개최도시展’을 연다.

 ‘2022 한국지역도서전 개최도시展’이 열리는 용학도서관 전시실을 찾은 시민들이 전시된 지역출판물을 살펴보고 있다. <용학도서관 제공>

개최도시展은 매년 한국지역출판연대(회장 강수걸 산지니 대표)와 전국의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지역문화를 기록하고, 지역콘텐츠를 발굴하는 지역출판의 가치를 부각할 목적으로 개최하는 한국지역도서전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에는 2017년 한국지역도서전 개최도시인 제주를 비롯해 경기 수원(2018년), 전북 고창(2019년), 대구 수성(2020년), 강원 춘천(2021년)의 지역출판사들이 최근 출간한 도서 중 대표작 120여 점이 전시됐다.

또 매년 한국지역도서전에서 시상하는 ‘천인독자상’을 수상한 우수도서와 함께, 한국지역출판연대와 교류하는 중국 및 일본의 지역출판물도 전시됐다. 역대 한국지역도서전을 기록한 영상과 지역출판사 관련 영상도 상영된다.

이와 함께 세계 책의 날인 4월23일(토) 오후 2시 용학도서관 시청각실에서는 한국지역도서전 개최도시展에 대표작을 출품한 전국의 주요 출판인들이 참여해 지역출판의 미래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 ‘지역출판인과의 만남’이 열린다.

용학도서관 관계자는 “2020년 대구 수성구에서 개최됐으나, 코로나19 사태 탓에 충분히 전하지 못한 지역출판의 가치를 되살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지역과 지역문화를 지키기 위해 지역출판과 도서관, 책과 독서문화의 소중함을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수성구립용학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ary.suseong.kr/yonghak/)를 참고하거나 전화(053-668-172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