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규 전 경북도의원, 제11대 군위문화원장 선거 출마 밝혀
홍진규 전 경북도의원, 제11대 군위문화원장 선거 출마 밝혀
  • 김종기 기자
  • 승인 2024.05.03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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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변화와 도약으로 광역시민의 문화 혜택을 누려야

경상북도의회 제9~10대 의원을 지낸 홍진규(64) 전 경북도의원이 올해 치러지는 제11대 군위문화원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

그는 “가난했지만 불행하지는 않았던 옛날처럼 지금 아무리 힘들어도 삶의 질을 높인다면 행복한 일상이 된다”라며, “ 삶의 질은 향유하는 문화생활에서 오듯이 이제부터 문화원은 군민에게 새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홍 전 도의원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이후로 모든 정치적인 꿈을 접고 팔공산과 마을 활성화를 위한 일에만 전념해 왔다”면서, “중앙부처, 대구광역시 등에 공모사업을 신청하여 각종 문화공연, 전통문화교실, 청소년 인성교육, 인문학 강좌 등을 유치하고 국립공원공단에도 군위군의 전통문화를 심기 위하여 역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군위문화원이 새로운 명품 문화원으로 탄생하기 위해서는 ‘예산이 없다’ ‘사람이 없다’, ‘우리 일 아니다’라는 무기력과 타성에 젖은 안일함”이라며 “이제 문화원은 500여 회원만 잘 관리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대구광역시와 군위군의 문화 사업을 잘 수행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 있고 준비된 원장이 절실히 필요하다”라고 했다.

홍 전 도의원은 “이 시대의 문화원장은 더 이상 존경받는 마지막 자리가 아니라 대구시의 젊고 유능한 문화원장들처럼 발로 뛰는 일꾼이 되어야 하며 대구광역시 시대에 걸맞은 마인드를 갖춘 사람, 중앙부처 및 대구시의 협력과 지원을 끌어낼 경험과 인맥을 가진 사람, 젊고 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구시민으로서 누려야 할 문화 혜택은 군위문화원이 가만히 있어도 대구시에서 그저 가져다주지 않는다”라고 하면서 “ 대구의 8개 문화원과 때로는 협력하고 때로는 경쟁해서 예산을 확보하고, 더 나아가 각종 공모사업을 유치해야만 모든 군민이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했다.

한편, 홍진규 전 경북도의원은 군위군 부계면에서 태어나 영남대학교 대학원에서 축산학과(농학석사)를 졸업했다. 그는 경상북도의회 제9대·제10대 도의원으로 8년간 의정활동을 했으며, 한국이엠산업(주) 대표이사, 군위포커스 회장, 경상북도민방위소양교육 강사, 군위라이온스클럽 제29대회장, 한국자유총연맹총연맹 군위군 지회장, 의흥향교 장의, 민주평통자문위원, 군위군체육회 고문,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군위포럼대표 등을 역임하고 현재는 (사)한밤마을문화관광마케팅연구소 소장과 (사)팔공산문화포럼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통령표창, 성균관장표창, 검찰총장표창, 여의도정책연구원 의정대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