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 인당뮤지엄에서 Yoon-Hee 「non finito」 기획초대전을 선보이다.
대구보건대학교 인당뮤지엄은 지난해 개교 50주년 기념을 시작으로 특별기획전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은 한국과 프랑스 등에서 활략하는 현대 미술가들의 활동에 주목하고 지난 6일(수) 오후 5시, 인당뮤지엄 전시실에서 Yoon-Hee 「non finito」 기획초대전 개막식을 펼쳤다.
본 기획초대전은 오는 7월 10일까지 프랑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여류작가 윤희(Yoon-Hee, b. 1950)의 기획초대전으로 ‘‘non finito’를 주제로 담고 있다. ‘non finito’는 ‘미완성’이라는 뜻으로 시대와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미완성의 기준은 과연 작가의 의도대로 완성 여부가 달라지는 것인지를 생각하게 한다.
작가 윤희는 주로 금속을 이용해 작업하면서 금속재료를 고온에서 녹이는 과정에서 의도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흘러내리고 굳어진 인위적이지 않은 우연 속에서 만들어진 작품을 고찰하고 있다.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끊임없이 작품을 탐구하는 작가의 모습을 전시를 통해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한다.
이번 전시회는 4월 6일부터 오는 7월 10일까지 진행된다. 메주 일요일은 휴관이고 관람료는 무료이다. 대구보건대학교 인당뮤지엄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과 현장접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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