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수성빛예술제가 열리고 있는 수성못이 꽁꽁 얼어 붙었다.
낮에 바람이 없으면 그런데로 포근해 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많고 맨발 걷기를 하는 사람도 만날 수 있는데 오리 배들은 모두 꽁꽁 얼어 붙어 움직이지 않는다. 내년 봄 까지 깊은 잠을 잘 것이다.
꽁꽁 언 얼음 위에는 거위, 오리, 철새들이 미끄럼을 타면서 겨울을 즐기고 수성못의 가족인양 어울려 같이 놀고 있다.
까맣게 생긴 오리 보다 작은 철새가 궁금했는데 같이 구경하던 분이 아시아 물닭이라고 이야기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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