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삼국시대 역사 볼 수 있는 '우산국박물관' 시범 운영
울릉도, 삼국시대 역사 볼 수 있는 '우산국박물관' 시범 운영
  • 강문일 기자
  • 승인 2021.11.0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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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국박물관
울릉군 서면 남서길 25-84번지(남양리) 에 위치한 위치한 우산국박물관 - 제공 울릉군 

 

울릉군이 우산국을 재조명할 수 있는 삼국시대 우산국박물관 공식 개관에 앞서 1일부터 무료 시범운영에 나선다.
울릉군 서면 남서길 25-84번지 일원에 자리한 ‘울릉군 삼국시대 우산국박물관’은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에 전시관 1동, 3개 수장고와 학예연구실을 겸비한 박물관 수장고 1동으로 구성됐다.

전시관 1층에는 우산국의 등장과 신라에 복속된 시기 등 스토리와 우산국 전설 영상관을 통해 이사부 장군이 우산국을 정벌할 당시의 설화도 시청할 수 있다.
2층은 우산국의 유적분포와 유물 등을 관람 할 수 있다. 또한 서면 남서 일몰전망 관광모노레일도 함께 운영된다. 서면 남서일몰전망 관광모노레일은 노선거리 179m로 이동시간은 4분30초 정도 소요된다.

울릉군은 울릉도의 근원인 삼국시대 우산국을 재조명하기 위해 수년 전부터 우산국박물관을 건립하고도 지금까지 운영을 미뤄오다 이번에 일반에 공개한다.

이와 함께 박물관 주변에서는 화산 지형에서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주상절리인 국수산(비파산)과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남근바위, 선녀바위, 구암사태감 해안변, 해질녘 동해바다의 해넘이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군 삼국시대 우산국박물관을 시범운영하는 기간 동안 발생하는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보완·개선해 울릉도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떠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