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울릉간 2만톤급 대형카페리 운행 확정
포항 울릉간 2만톤급 대형카페리 운행 확정
  • 강문일 기자
  • 승인 2021.07.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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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울릉간 2만톤급 대형카페리 뉴시다오펄호 크루즈선 운행 확정

           

포항과 울릉간 운행할 2만톤급 대형카페리 뉴시다오펄호 - 사진제공 울릉크루즈
포항과 울릉간 운행할 1만2천톤급 대형카페리 뉴시다오펄호 - 사진제공 울릉크루즈

 

포항과 울릉을 오가는 대형 여객선 사업자로 울릉크루즈(주)가 선정됐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은 1일 열린 포항~울릉 항로 대형카페리선 사업자 선정위원회 평가에서 울릉크루즈(주)가 평균 80점 이상을 얻어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포항해수청 관계자는 "울릉크루즈는 관련 규정에 따라 지정된 전문기관에 해상교통안전진단을 의뢰해 영일만항 및 울릉(사동)항의 입출항 안전 확보 등 운항 안전성 검증을 거치고 여객편의시설 등 부대시설을 설치하면 운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선사측이 운항을 추진 중인 뉴시다오펄호는 총톤수 1만9천988t 카페리여객선으로 여객 1200명, 화물 7500t을 동시에 수송할 수 있으며, 속도는 20노트(시속 37㎞), 포항~울릉 간 운항시간은 6시간 30분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선박은 지난 2017년 7월 건조됐고 여객선 선주사는 석도국제훼리㈜로, 지금까지 전북 군산~중국 석도 노선을 오갔다.
울릉크루즈(주)는 선박 안전검사 등 철저한 행정적절차와 준비를 거쳐 오는 9월 중순께 여객선을 취항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해수청은 울릉크루즈는 관련 규정에 따라 지정된 전문기관에 해상교통안전진단을 의뢰 하고, 영일만항과 울릉(사동)항의 입출항 안전 확보 등 행정적 절차에 따른 운항 안전성 검증을 거친 후 승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하고 여객선을 취항 시킨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