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혔다 살아난 노변동 사직단
묻혔다 살아난 노변동 사직단
  • 김황태 기자
  • 승인 2020.11.08 13:1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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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개설로 사라진뻔한 역사적 유적
대구 수성구 노변동 사직단 전경. 김황태기자
대구 수성구 노변동 사직단 전경. 김황태기자

대구광역시 기념물 제16호 노변동 사직단은 수성구 노변동에 위치해 있다. 사직단은 토지를 주관하는 신인 사(社)와 곡식을 주관하는 신인 직(稷)에게 제사를 지내는 제단이다.

조선시대 지방 사직단 중의 하나인 옛 경산현의 사직단으로 수성구 시지동택지 개발지구의 남쪽 경계를 동-서로 지나는 유니버시시아도로가 개설되면서 실시된 발굴조사 결과 그 모습이 드러나 조선시대 지방 사직단의 구조와 규모 등을 밝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발굴된 유물 때문에 도로가 굽었지만 하마터면 도로개설로 사라질 뻔했던 유물과 고분군이 발굴 복원되어 보존되고 있는 것이 다행이다.

대구시 수성구 노변동 사직단. 김황태기자
대구시 수성구 노변동 사직단. 김황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