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경찰서, 김천에서 실종된 치매노인 조기 발견구출
상주경찰서, 김천에서 실종된 치매노인 조기 발견구출
  • 김항진 기자
  • 승인 2020.04.2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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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대응으로 구조자를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상주경찰서(서장 조창배)는 지난 16일 오전 8시 50분 경 김천에서 집을 나가 실종된 치매노인을 상주시 공성면 옥산리 일대에서 신속한 수색 끝에 발견해 가족 품으로 돌려보냈다.

치매노인 조기 발견 구출하고 있다. 상주경찰서 제공
치매노인 조기 발견 구출하고 있다. 상주경찰서 제공

 

전날 자정 께 인근 김천경찰서에 치매노인 A(75) 씨가 집을 나갔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공조 요청을 받은 상주경찰서는 방범용 CCTV를 신속히 분석하여 최종 동선을 확인하고 수색하던 중, 농로 옆 논바닥에 의식이 희미한 상태로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발견 당시 간밤의 추위에 저체온으로 신음하고 있는 상태였다. 경찰관들이 이불을 덮어 주고 손발을 주물러 체온을 유지하는 응급조치를 취한 후, 119구급대를 이용 병원으로 후송하여 소중한 주민의 생명을 구했다.

조창배 상주경찰서장은 “어르신이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어서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안전한 상주를 위해 주어진 임무에 발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