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울릉 최신형 쾌속선 2022년 취항
포항~울릉 최신형 쾌속선 2022년 취항
  • 강문일 기자
  • 승인 2019.11.2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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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울릉 최신형 쾌속선 2022년 취항
포항~울릉간을 운항하는 대형여객선 썬플라워호(선령 25년차)의 노후화를 대체할 여객선의 취항 구상이 나왔다.
울릉군은 현재의 썬플라워호보다 크고 기능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최신형 쾌속선을 2022년 1월 1일 취항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이날 오전 10시 울릉군민회관에서 포항~울릉항로 대형여객선 취항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주)대저건설 관계자들과 함께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대저건설은 2020년 2월께 기존 대형여객선인 썬플라워호보다 길이가 6m 긴 길이 80m, 너비 21.2m, 최고속력 41노트의 2125t급 쌍동선 건조를 착수한다고 밝혔다. 또 사업 추진을 위해 대저건설과 경북도·울릉군 등은 오는 30일까지 사업계획 부분 협상을 거쳐 최종 사업계획서 및 협약안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대저건설은 12월 중 경북도와 울릉군간 업무협약(경북도 조례 제정 및 대저건설 사업계획변경인가)을 체결하고, 내년 2월 경북도 대형여객선 지원 조례제정 및 공포, 대저건설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기항지 사업계획 변경 인가를 마무리한다는 것.
 
기항지 인가가 시행되면 여객선 본사를 울릉군에 두고 기항지 또한 울릉도를 출발 포항을 경유해 울릉도로 하루 한차례 왕복 운항하게 된다.

 
포항과 울릉도를 현재 운행중인 썬플라워호
포항과 울릉도를 현재 운행중인 썬플라워호- 강문일기자 직접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