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북구민상 수상자 선정
제29회 북구민상 수상자 선정
  • 이화진 기자
  • 승인 2019.09.0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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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봉사효행 부문과 문화예술체육 부문 등 2명
사회봉사효행 부문에 선정된 권태순 수상자

  대구 북구청은 9월 3일(화) 오후 2시, 구청 상황실에서 북구민상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사회봉사효행 부문에 권태순씨, 문화예술체육 부문에 최상철씨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올해 29회째를 맞는 북구민상 후보자에는 사회봉사효행 부문 5명, 문화예술체육 부문 1명, 총 6명이 추천되었고 각 부문별 1명씩 총 2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회봉사효행 부문에 선정된 권태순씨(만70세, 여)는 연고 없이 떠돌던 정신장애인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고 자신의 가족처럼 매일 청소・빨래 등 일상생활을 보살펴 주며, 자비로 병원비까지 부담하는 등 27여 년 동안 아름다운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대현동 주민자치위원장을 역임하였고 현재는 감밭경로당 회장, 대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위원장, 우산장학회 운영위원으로 소외계층 주거환경 개선, 독거세대 반찬봉사 등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매년 우산장학회에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감밭경로당 어르신 봉사단을 조직하여 마을 청소에도 앞장 서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문화예술체육 부문에 선정된 최상철씨(만68세, 남)는 2015년 최초로 개최한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부터 2017년까지 총 3차례 축제추진위원장을 역임하면서 2015년도에는 KBS 전국노래자랑을 유치하여 축제를 흥행으로 이끌었고, 금호강의 역사와 자연환경을 활용한 축제 프로그램과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성공적인 축제를 위한 기반 마련에 크게 기여하였다.

 또한, 북구 통합방위협의회 회장으로 지역안보와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앞장서고 있을 뿐 아니라, 팔달신시장 대표로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한편, 북구민상은 명랑하고 살기 좋은 지역사회 건설에 기여한 숨은 일꾼을 찾아 자랑스러운 북구민으로서의 공로를 널리 알려 45만 북구민의 귀감으로 삼고자 시상하는 가장 권위 있고 영예로운 상으로 제29회를 맞는 올해까지 총 33명의 수상자를 배출하였다.

 제29회 북구민상은 오는 9월 28일 2019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 개막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