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응답하라! 심장박동 프로젝트’사업성과 나타나
대구시‘응답하라! 심장박동 프로젝트’사업성과 나타나
  • 도창종 기자
  • 승인 2019.09.0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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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민·관이 합심, 지역내 심정지 환자 생존율 향상에 기여

대구시와 대구응급의료협력추진단이 함께 ‘응답하라! 심장박동 프로젝트’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응답하라 심장박동 프로젝트’는 관내 공동주택(500세대이상)내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최초 목격자가 119(종합상황실)로 신고하면, 119구급대 출동과 동시에 해당 공동주택내 단디 서포터즈 에게 문자가 발송돼 119구급대가 현장 도착 전에 심폐소생술 실시와 자동심장충격기 사용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403단지(500세대이상) 6,000명 정도가 참여하고 있다.

대구시는 2019년 8월까지 178건의 심정지 환자 발생 도움 요청 문자를 단디서포터즈에게 발송했다. 이 중 64건(36%)이 환자에게 도움 주기 위해 해당 발생장소로 현장을 방문했으며, 지난 3월에는 월배 아이파크 1차에서 발생한 상황에서 교육받은 공동주택 관리자들이,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을 심정지 환자 발생장소로 신속히 안내해, 초기 응급처치 시간을 단축시켰다.

특히, 2019년 7월 수성구 두산위브더제니스에서 발생한 80대 심정지 환자에게 단디 서포터즈로 등록된 보안실장이 119구급대 현장 도착 전, 심폐소생술 실시와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해, 골든타임을 확보한 첫 사례로 성과가 점차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단디서포터즈 :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에 대해 일정교육을 받은 아파트 경비원 등 사업 참여를 희망하여 등록된 일반인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실습교육 (대구시 사진)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실습교육 (대구시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