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중구노인복지관 정월대보름맞이 윷놀이 한마당
대구중구노인복지관 정월대보름맞이 윷놀이 한마당
  • 전필득 박영자 기자
  • 승인 2019.02.25 0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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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별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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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상! 청장사모님과
행운상! 청장사모님과
우승!스포츠댄스반
우승!스포츠댄스반

 

노인복지관(관장 김창규)에서는 2월 19일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윷놀이 한마당 행사를 진행하였다.

특히, 이날 오전 7시경 중구 포정동에서 발생한 화재 사망자에 대한 애도를 표하며,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경사로운 일을 맞이하는 의미에서 300여 명이 함께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오후 1시에서 5시까지 복지관 4층 로비에서 행사가 진행되었다.

경로식당에서는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맛있는 오곡밥과 부럼을 준비하였고, 식사를 마치고 내려온 사람들로 4층 로비는 사람들로 가득 메워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아침에 발생한 화재의 재난 현장에 달려간 중구청장을 대신해 정활선 사모님이 참석하여 “건강하시고 즐거운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라는 인사를 하였다.

유성자(중구여성단체회장)는 “여러분의 즐거움과 건강을 위해서 이러한 공간을 만든 만큼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이 되기를 바라고 그 뒤에서 본인도 일조하겠다.”는 덕담을 하였다.

어르신 간 상호작용과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도모하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시키고자 하는 이 행사는 노인복지관 4기 문화교육프로그램 수강생 1400여 명 중 44개 반의 대표 10명을 뽑아 지난 주 부터 예선전을 치뤘고, 본선에 진출한 20개 팀이 행사 당일 3조로 나누어 본선 경기를 하였다.

이곳 저곳에서 “모요!” 또요! 걸이요! ” 소속팀들의 승리를 외치며 즐거워하였다.

박원철 (68세, 체력단련반) ”뒤집어지고 엎퍼지는 윷놀이가 우리네 인생사 같다“고 하면서 “옆에서 구경하고 응원만 해도 흥이 절로 나고 엔돌핀이 생성되는 것 같다.!”면서 즐거워하였다

김명자(72 발관리반)는“친구야! 나 비싸고 좋은 기능성 신발을 행운권 추첨에서 받았다.”고

큰소리로 자랑하며 좋아하였다.

이날 본선에는 댄스스포츠반과 요가반이 진출을 하였고, 명승부 끝에 댄스스포츠반이 1위를 하였다.

1등에는 50만원, 2등에 20만원, 3등에는 10만원 상당의 상품이 수여되었고 참가상, 행운권 추첨 등을 통해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작은 즐거움도 선사하였다.

지난해보다 시상품도 많이 준비되어 푸짐하고 더욱더 발전된 행사라는 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