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한밤 혼자 사는 집에 찾아온 여인... 영화 '밤에 우리 영혼은' 한밤 혼자 사는 집에 찾아온 여인... 영화 '밤에 우리 영혼은' 넷플리스(NETFLEX)의 소설 영화‘밤에 우리 영혼은’(Our souls at night)길고 긴 칩거의 시간동안 답답함과 우울함을 푸는 방법을 나름대로 모색하며 살았을 것이다. 산책, 신문이나 책읽기, 카톡방과 유튜브도 들락거려 보지만 그 모두도 심드렁할 때 슬금슬금 지루함과 무료함이 고개 든다. 다 두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보고 싶다.그런데? 그럴 땐 TV 앞에 앉아 영화 한 편을 골라 보면 어떨까. 앉은 자리에서 시공간을 떠나 다른 사람의 인생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두어 시간 남짓, 가상의 공간 속에서 문화/문학 | 강지윤 기자 | ads3611@daum.net | 2020-05-15 20:09 [어버이날] 오늘날 어머니로 살아 간다는 것 [어버이날] 오늘날 어머니로 살아 간다는 것 우리 인간은 태어 나서 죽는 순간까지 수많은 역할을 하다 죽는다. 세상의 반이 남자라면 그 나머지 반인 여자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자. 딸로 태어나서 소녀, 처녀, 새댁, 며느리, 엄마를 거쳐 할머니가 된다. 그동안 부모와 시부모는 대부분의 경우 먼저 세상을 뜨게 되니 딸이나 며느리는 자동 소멸되고 끝까지 남는 호칭은 어머니와 할머니이다. 나이든 여자는 모두 할머니가 되니 자신의 정체성의 마지막 이름은 가족 내에서 불리는 어머니라는 호칭이 아니겠는가? ‘인간은 모방의 동물’이라는 말처럼 환경에 따라 역할을 다른 이들에게서 배우기도 테마 기획 | 강지윤 기자 | ads3611@daum.net | 2020-05-07 21:19 시를 그리는 캘리그라퍼 박윤규 작가 시를 그리는 캘리그라퍼 박윤규 작가 박윤규(64)는 시인이다. ‘문예사조’로 등단하여 4권의 시집을 펴냈다. 또한 부산 경남지역에서 활동하는 캘리그라피 작가로 구성된 ‘한글손글디자인협회’회장이다. 한글 손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는 일에 헌신한다.지금은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테마거리 ‘초량 이바구길’ 168계단 꼭대기에 자리한 ‘공감 갤러리’에 둥지를 틀고 작품활동 중이다. 그의 작품은 시와 손글과 바탕공간이 하나되어 보는 순간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안는다. 그가 골라서 쓴 한 구절이 위로가 되고, 눈물을 닦고 일어서게 하는 힘이 되며, 마음 밑바닥을 들 마이라이프 | 강지윤 기자 | ads3611@daum.net | 2020-05-06 22:59 요가학교 리아슈람을 찾아서.. 기묘한 자세로 몸과 마음을 수련 요가학교 리아슈람을 찾아서.. 기묘한 자세로 몸과 마음을 수련 앞마당의 매화꽃이 처음 핀 날 부산의 북쪽 화명 신도시를 찾았다. 멀리 중심상가에 '요가학교 리아슈람'. 독특한 서체에 낯선 이름이다. 미닫이문을 열고 들어서자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졌다. 나뭇결이 살아 있는 흰 벽면에 설치된 기구들. 로프, 사다리, 의자, 블록, 스트랩... 회원들은 때로 도마뱀이 되어 벽면에 찰싹 들러붙거나 로프에 거꾸로 매달려 손발을 합장한 채 세상 편한 표정이다. 머리는 바닥에 다리는 손잡이 달린 의자 바깥으로 빼어낸 기묘한 자세인데 목과 가슴을 활짝 열고 있다. 은은한 싱잉볼의 여운과 함께 한 시간 반의 가정-생활 | 강지윤 기자 | ads3611@daum.net | 2020-03-17 13:29 처음처음이전이전123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