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치매와 생활습관 ‘코로나 19’로 집에 머무는 날이 많아지면서 치매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구순의 장모님이 치매 판정을 받아 4년째 투병 생활을 하고 있고, 기자 자신도 가끔 깜빡깜빡하는 증상이 있어 혹시나 하는 염려 때문이다.치매는 인간의 존엄성과 개인의 정체성을 송두리째 빼앗아가는 무섭고 비정한 질병이지만 아직 예방 백신이나 치료약이 개발되지 않고 있다. 세계적인 뇌 과학자, 의사 등 전문가들은, 예방 백신이나 치료약이 없는 현실에서, 가장 효과적인 치매 예방대책은 올바른 생활습관의 실천이라는 것을 여러 가지 연구와 실험을 통해 증명했다.생활 의료-건강 | 이상유 기자 | syoo12@hanmail.net | 2021-03-11 10:00 가슴 속 불러보는 망부가(望夫歌) 배윤주 씨 가슴 속 불러보는 망부가(望夫歌) 배윤주 씨 “치매는 한 사람의 삶을 파괴하는 걸 넘어 주변의 가장 가까운 사람들 삶까지 파괴한다.”내가 누구인지도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의 아내와 남편, 아들과 딸로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무시해버리는 데서 인생의 여정이 펼쳐지며, 하루하루 평범하게 지나가는 삶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잊고 사는 데서 시작한다는 것을 우리는 자주 잊고 산다.“암은 자기의 고통을 직접 느끼지만 치매는 스스로를 모르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슬프겠어요.”우리나라의 고령화는 급속도로 진행 중이며 국민 1천 명을 대상으 마이라이프 | 권오섭 기자 | newsman114@naver.com | 2020-05-21 08:00 나, 너그러운 어른이 될 수 있을까 나, 너그러운 어른이 될 수 있을까 엄마가 치매 판정을 받았다고 남동생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그 전에 엄마와 얘기를 나누다 보면, 했던 얘기를 간간이 반복했던 낌새가 있긴 했다. 아흔이 코앞인 노인이니 그럴 수 있지, 라며 가볍게 넘겼다.지난해 3월, 엄마가 우리 집에 오셨다. 당신이 키우는 '두부'(반려견, 말티즈 수컷)도 같이 왔다. 두부는 9년 전, 생후 한 달이 갓 넘은 상태로 엄마네 집에 왔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얼마 안 된 그 허전함을 엄마는 두부를 돌보는 것으로 위로받았다. 애견숍에서 온 두부는 하얀 인형 같았다. 어미로부터 사회화가 덜 된 두부는 아 가정-생활 | 한미숙 기자 | enikesa@hanmail.net | 2020-03-02 17:16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