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유머] 해고 통지는 왜? [유머] 해고 통지는 왜? 늦은 밤, 아파트 관리실에 인터폰이 울렸다."아저씨 지금 윗층에서 세탁기로 빨래를 돌리고 있는데요 시끄러워 잠을 잘 수가 없으니 꺼 달라고 하세요"자다 일어나서 '세탁기'란 말이 생각 안 난 경비 아저씨가 그만 인터폰을 잘못 눌러 전체 아파트 알림방송을 했다."으흠~~ 에~에~~~ 지금... 빨고 계시거나 돌리고 계시는 분! 당장 그만 두시길 바랍니다"이튿날, 경비 아저씨는 해고 통지를 받았다. 기자 코너 | 배소일 기자 | sibae45@naver.com | 2022-04-04 11:00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정월 대보름, 내년에는 꼭 찾고 싶다(47)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정월 대보름, 내년에는 꼭 찾고 싶다(47) “끝순아~ 너 못 본 그새 많이 컸네! 네 어머니를 닮아 본바탕이 있으니께 얼굴로 뽀얗게 살만 붙으면 이쁘겠다. 얘~”하고는 머뭇머뭇 생각에 잠겼다가“끝순아 꿈을 꾸는 사람만이 꿈을 이룰 수 있다고 하잖아! 하나님도 이제 네 소원을 이루어 줄 거야! 이~ 아지매도 밤낮으로 기원해 줄께!”하며 입 부조나마 열심이다. 그런 말들이 흰소리처럼 입에 발린 소리인지, 진실을 담아 가슴을 울림통으로 마음을 축축이 적시는 소리인지는 별로 중요하지가 않다. 그런 가운데 고모는 사람들이 뿜어내는 발랄한 생기를 온몸으로 전해 받는다. 고모 자신도 모 가정-생활 | 이원선 기자 | lwonssu@hanmail.net | 2022-01-17 10:00 (2) 슬레이트와 빈집 철거 (2) 슬레이트와 빈집 철거 젊은이들이 떠나고 고령의 어르신들만 사는 시골에서 어른마저 돌아가시고 난 뒤, 사람이 아무도 살고 있지 않는 시골의 빈집은 황량하다 못해 폐허가 되어 간다.마당에는 풀이 자욱하고 빈집으로 남겨둔 건물은 낡아 쓰러지기 직전, 위험하기 짝이 없다.마을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빈집은 마을 이미지를 나쁘게 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는데, 노인들만 남은 시골엔 빈집이 늘어만 간다.낡고 쓸모없는 이 빈집을 어떻게 해야 하나? 6~70년대 초가 지붕을 걷어내고 슬레이트 지붕으로 바꾼지 50년이 되는 지금. 슬레이트는 천덕꾸러기가 되고, 철거와 폐 기자 코너 | 예윤희 기자 | yeayh@naver.com | 2020-02-27 10:26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