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사라진 옛 지명을 찾아서] 연호내지 안뜸마을 [사라진 옛 지명을 찾아서] 연호내지 안뜸마을 네이버 검색창의 길 찾기에 의지해서 무작정 걸었다. 안뜸마을은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다. 연호내지를 검색하니, 근처에 안뜸마을이 있다고 되어 있다.대구 지하철 2호선 연호역 3번 출구로 나와 연호 고가도로 갓길로 20분쯤 걸어갔다. 연호내지가 보인다. 저수지라 하기에 물은 조금밖에 없고 연꽃의 흔적만 을씨년스럽다. 연호동과 연호내지 안내판이 있어 연호내지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조선 인조(1635년) 때 제갈문봉이라는 선비가 정착하여 살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노송과 오래된 버드나무가 여기저기 자리를 잡고 있다. 마을 앞에 못이 테마 기획 | 김황태 기자 | kimkit15@nate.com | 2022-01-24 17:00 낙엽 쌓인 거리를 걷고 싶다 낙엽 쌓인 거리를 걷고 싶다 가을은 단풍의 계절,상록수를 제외한 거의 모든 나무는 다가올 겨울의 혹독한 추위를 견뎌내기 위한 준비를 한다. 떨켜가 잎맥으로 가는 수맥을 차단한다. 잎은 엽록소가 없어지면서 단풍이 든다. 녹색 일색이던 잎들은 각자 저마다의 색상을 드러낸다. 나는 예쁘게 물든 단풍이 삼 계절 수고한 인간을 위무하는 신의 선물이라 여긴다. 이리도 다양하고 아름다운 색깔을 다 나타내려먼 조물주의 물감 창고는 얼마나 클까? 멀리 갈 필요도 없다. 아파트주변만 해도 넘치도록 눈이 즐겁다. 달성군에 있는 도동서원 은행나무는 수령이 400년을 훌쩍 넘겼다. 기자 칼럼 | 권오훈 기자 | omejong@hanmail.net | 2021-11-28 12:00 을씨년스러운 날씨에 먹는 '감자탕' 을씨년스러운 날씨에 먹는 '감자탕' 봄은 한창인데 요 며칠 날씨가 을씨년스럽다. 정육점 한편에 돼지 등뼈가 눈길을 끈다. 1kg에 3천 원이란다. 저울에 달더니 8천 원어치라고 한다.등뼈를 찬물에 담가 핏물을 우려내고, 펄펄 끓는 물에 한 번 데쳐 낸 후 월계수 잎 몇 장 넣고 뼈가 쑥쑥 빠질 정도까지 끓였다. 압력솥에 삶으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단, 압력솥 김 빠진 후 두어 번 정도는 더 삶아주어야 한다. 국물이 식으면 기름이 하얗게 응고된다. 응고된 기름을 걷어낸다. 양이 많을 때는 뼈와 국물을 덜어내어 냉동실에 넣어두면 다음에 조리하기가 쉽다. 빨리 조리할 기자 코너 | 노정희 기자 | -roh-@hanmail.net | 2020-04-24 20:4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