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장서 산책] 쓰시마 다쓰오 '히틀러에 저항한 사람들' [장서 산책] 쓰시마 다쓰오 '히틀러에 저항한 사람들' 이 책의 부제는 ‘반나치 시민의 용기와 양심’이다. 감시와 탄압, 밀고가 일상화된 나치 독일에서 국가의 지시나 강요에 순종하거나 굴복하지 않고 굳건한 신념으로 저항운동을 펼쳤던 반나치 시민들이 이 책의 주인공들이다. 반나치 시민들은 자발적인 의사에 따라 유대인 구원에서부터 나치 체제 타도까지 각자 자신이 서 있는 자리에서 다양하게 활동했으며, 인간으로서 진실하게 살아가기 어려웠던 비정상적인 시대에 진정한 인간의 길을 보여주었다.목차는 ‘1장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던 히틀러 독재와 시민의 저항, 2장 홀로코스트와 반나치 유대인 구원 네 기자 코너 | 김대영 기자 | kdy820@hanmail.net | 2022-07-24 09:11 [인문의 창] 이미륵의 『압록강은 흐른다』 [인문의 창] 이미륵의 『압록강은 흐른다』 1946년 5월, 소설 『압록강은 흐른다』가 독일 뮌헨의 피퍼출판사에서 출간됐을 때, 독일 전역의 신문들은 일제히 찬사를 쏟아냈다. “올해 독일어로 씌어진 가장 훌륭한 책은 외국인에 의해 발표되었는데, 그가 바로 이미륵이다”라고 썼다. 그가 잠든 지 72년이 지났지만, 독일인들은 여전히 그의 묘소를 찾고 그의 책을 읽는다. 전후(戰後) 독일 문학계에 돌풍을 일으키며 등장한 이미륵(1899-1950)이 ‘한국의 이야기'를 독일어로 썼다는 것은 경이롭기까지 하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란 말이 틀리지 않는 것 같다. 더욱이 기자 코너 | 장기성 기자 | jks316@daum.net | 2022-07-01 17:00 [인문의 창] 아무도 미워하지 않은 자의 죽음 [인문의 창] 아무도 미워하지 않은 자의 죽음 독일인 모두가 히틀러에 동조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모두가 저항한 것도 아니었다. 목숨을 걸어야 하는 일이니, 누구나 할 수는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다. 잔혹함과 무관용을 알고 있음에도, ‘자유’를 외치는 일이 일어났다. 이른바 ‘백장미단’(Weiβe Rose)사건이다. 그것도 보수적인 도시 뮌헨대학에서 일어났다. 뮌헨대학은 1472년에 개교했으니 5백년의 역사를 지녔으며, 현재 5만 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 대학 출신으로 노벨상을 수상한 인물은 토마스 만(1929, 문학)을 비롯한 36명에 이르며, 초대 총리 기자 코너 | 장기성 기자 | jks316@daum.net | 2021-04-13 10: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