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스리랑카(Sri Lanka), 찬란한 문화의 도시에 가다⑨ 스리랑카(Sri Lanka), 찬란한 문화의 도시에 가다⑨ 무슨 일인지 몰라도 이른 아침부터 사장 부부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요즘 중국 관광객이 많이 온다더니 단체 손님이 오나?’ 괜한 걱정까지 하며 숙소 앞 해변으로 나간다. 잠에서 덜 깬 미리사의 해변을 걷고 있는 연인의 모습이 영화의 장면처럼 다가온다. 식당 주변을 쓸고 있는 종업원도 야자수 아래 외로이 앉아 있는 아이도 모두 해변 마을의 풍경이다. 십여 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였던 쓰나미(Tsunami)의 흔적을 찾아볼 수는 없지만, 그때의 악몽은 남아 있는 듯하다. 이렇게 조용하고 아름다운 바다가 악마로 변한다는 게 믿어 가정-생활 | 임승백 기자 | centerlim@naver.com | 2020-05-08 11:19 스리랑카(Sri Lanka), 찬란한 문화의 도시에 가다⑦ 스리랑카(Sri Lanka), 찬란한 문화의 도시에 가다⑦ 반다라웰라(Bandarawela)에서 마타라(Matara)까지 오는 버스 여행은 미친 짓이나 다름없었다. 여행 첫날 콜롬보(Colombo)에서 담불라(Dambulla)까지 가면서 탔던 에어컨 버스를 생각하며 기다리던 우리는 에어컨 버스와는 거리가 한참 먼 시골 버스가 우리의 버스임을 알고선 적잖게 놀랐다. '아니, 저걸 타고 6시간을 가야 한다고?' 입을 쩍 벌린 채 어이없어 하자 옆에 있던 친구가 “동남아 여행에서 흔한 일인데 뭘 그렇게 놀라냐! 이런 게 자유여행의 맛이지”라며 핀잔까지 준다. 이내 마음을 고쳐먹고 올라탄 버스는 가정-생활 | 임승백 기자 | centerlim@naver.com | 2020-04-20 11:24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