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정월 대보름 이야기]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정월 대보름, 내년에는 꼭 찾고 싶다(141) [정월 대보름 이야기]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정월 대보름, 내년에는 꼭 찾고 싶다(141) “응~ 그라지뭐! 말 잘 듣는 아이처럼 눈을 감는데 오른손이 두둥실 공중으로 떠오른다. 다짜고짜 영희의 손길에 이끌려 무람없이 앞으로 향한다는 느낌으로 매끄러운 살결이 떨리는 손길 끝에서 솜털처럼 부드럽다. 올리브 기름 위를 걷는 듯 미끄러진다. 눈앞으로 오색무늬의 나비가 무한정 날아다니는 기분으로 황홀경이다. 왼쪽 볼? 아니면 오른쪽 볼의 볼우물인가? 무한정 두근거리는 가슴은 나 몰라라 비단결을 타는 듯 가볍게 흘러내린다. 상상인 듯 꿈결인 듯 아득한데 촉촉하게 젖은 영희의 목소리가 귓전에서 가만가만 머문다.“저기 저~ 처~ 철수 가정-생활 | 이원선 기자 | lwonssu@hanmail.net | 2023-11-06 10:00 최춘해 선생, ‘말 잘 듣는 아이’ 동시집 출간 최춘해 선생, ‘말 잘 듣는 아이’ 동시집 출간 최춘해 선생은 1932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났다. 호는 혜암(兮巖). 1967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와 '한글문학' 이원수 추천으로 문단에 나와서 봉사 정신으로 아동문학발전에 기여하고 있다.수상은 한국아동문학상(1980), 세종아동문학상(1984), 방정환문학상(1993), 경북문화상(문학부문, 1993), 제16회 국제펜 대구아카데미문학상(2017) 등을 받았다.지은 책으로는 동시집 「시계가 셈을 세면(1967),『생각이 열리는 나무』(1977), 『젖줄을 물린 흙」(1979),「흙처럼 나무처럼」(1983), 나무가 되고 싶은 아이들 문화/문학 | 유병길 기자 | bky2945@hanmail.net | 2022-11-18 10:4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