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인문의 창] 아무도 미워하지 않은 자의 죽음 [인문의 창] 아무도 미워하지 않은 자의 죽음 독일인 모두가 히틀러에 동조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모두가 저항한 것도 아니었다. 목숨을 걸어야 하는 일이니, 누구나 할 수는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다. 잔혹함과 무관용을 알고 있음에도, ‘자유’를 외치는 일이 일어났다. 이른바 ‘백장미단’(Weiβe Rose)사건이다. 그것도 보수적인 도시 뮌헨대학에서 일어났다. 뮌헨대학은 1472년에 개교했으니 5백년의 역사를 지녔으며, 현재 5만 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 대학 출신으로 노벨상을 수상한 인물은 토마스 만(1929, 문학)을 비롯한 36명에 이르며, 초대 총리 기자 코너 | 장기성 기자 | jks316@daum.net | 2021-04-13 10: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