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양재완의 ‘산딸기’ 양재완의 ‘산딸기’ 양재완의 ‘산딸기’ 며칠 전에 갔던 팔공산 산행에서 빠뜨린 코스가 있어 혼자 나섰다. '왕건5길'로 백안삼거리부터 평광 버스종점까지다. 날씨는 더웠으나 한 번 왔던 길이라 난코스인 ‘깔딱재’와 ‘돼지코’ 지점까지 무사히 도착했다.등산로 양편에 산딸기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새큼달큼한 것을 따 먹다보니 아내 생각이 났다. 왔던 길로 되짚어 내려가 빨갛게 익은 산딸기를 땄다. 예쁜 장미에 가시가 있듯이 산딸기도 가시덤불 속에 많이 열려있었다. 맛있게 먹을 아내 얼굴이 떠올라 가시를 헤집는 손놀림이 더 빨라졌다. 신혼 시절, 처가 뒷산에서 기자 코너 | 김채영 기자 | youngikim@hanmail.net | 2020-05-13 07:4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