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진정한 배려 진정한 배려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루는 낙동강 자전거길에 자라가 나타났다. 럭비공만큼이나 큰 놈이다. 잘못하면 달려오는 자전거에 치일 수도 있겠다. 산책을 하던 사람들이 신기한듯 우르르 몰려든다. 갑자기 자라는 어디에서 왔을까. 주위를 둘러보니 낙동강 습지가 한눈에 보인다. 어느 봄날, 경산 반곡지에 간 적이 있었다. 햇살을 받은 복사꽃이 아름다웠다. 둔치를 거닐다가 반곡지 나뭇등걸에 나란히 앉은 자라 가족을 보았다. 엄마 자라, 아빠 자라, 사이에 아기 자라도 평화롭게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다. 정겨운 그 모습에 길 가던 아이가 "엄마, 자라 우 기자 칼럼 | 박미정 기자 | 345789ttyyuu@hanmail.net | 2021-09-13 10: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