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시골 꽃 이야기] 겨울 화단의 황태자 잎모란 [시골 꽃 이야기] 겨울 화단의 황태자 잎모란 야외의 꽃들이 다 사라지고 찬바람이 부는 추운 겨울날, 시내 거리로 나갔다. 저만치 메마른 화단에 갖가지 빛으로 물든 식물이 보인다. 많은 것이 사라진 황량한 대지 위로 꽃도 아닌 것이 꽃인양 겹겹이 미소 지으며 손짓을 한다.가까이 가보니 생긴 모습이나 이파리 질감은 꼭 배추나 양배추 같은데 참 화려하게 생겼다. 자주색, 흰색, 녹색이 마구 섞여서 울긋불긋 예쁜 색감을 풀어 놓았다. 풍성하니 참 탐스럽기도 하다. 어떻게 보면 투박한 것 같으면서도 은근히 매력적인 데가 있다. 이 녀석은 세상의 꽃들이 모두 사라진 이 추운 날에 얼마나 기자 코너 | 장성희 기자 | tmdtmd103@hanmail.net | 2022-01-20 10: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