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정월 대보름, 내년에는 꼭 찾고 싶다(2)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정월 대보름, 내년에는 꼭 찾고 싶다(2) “별스럽게 뭘~ 또~ 본다고 그래요! 어제도 보고 아래도 보고...! 달포 쯤 지나, 날 따스해 지고 농사일이 시작 되믄 논두렁 밭이랑에서 맨날 천 날 볼긴데...! ” 하더니 길게 쉼 호흡을 한 뒤 주위를 일별하는데 얼굴 위로 부끄러움이 덕지덕지 묻어난다. 하지만 이왕에 내친 걸음이다. ‘으~으음’하고 목청을 가다듬는가 싶더니,“글구 영희아부지요 이만 하믄 뉘 집 못잖게 상다리뿌라지게 차맀다 아잉교, 흰소리는 그만 하고 술은 파파머리에 쭈그렁 방티 같은 할맬지라도 여자가 따라야 꿀 탄 듯 달다맨서요 변변찮지만 나도 치마 둘렸다 아 가정-생활 | 이원선 기자 | lwonssu@hanmail.net | 2021-03-08 17: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