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산도 붉고 물도 붉고 사람조차 붉어라, 지리산 피아골계곡 산도 붉고 물도 붉고 사람조차 붉어라, 지리산 피아골계곡 흰 구름 맑은 내는 골골이 잠겼는데가을에 붉은 단풍 봄꽃보다 고와라 천공(天公)이 나를 위해 뫼빛을 꾸몄으니산도 붉고 물도 붉고 사람조차 붉어라 (삼홍소(三紅沼) 남명 조식)위 시는 남명 조식이 지리산 피아골 직전계곡 삼홍소(三紅沼) 경치를 보고 예찬하여 읊은 시다. 남명 조식(1501∼1572)선생은 조선 전기의 성리학자이면서 영남학파의 거두로서 선생이 남긴 시의 마지막 구절에서 피아골의 최고 단풍명소 삼홍소(三紅沼)의 이름이 유래했다. 온 산이 붉게 물들어 산홍(山紅)이고, 단풍이 맑은 담소에 비쳐 수홍(水紅)이며, 그 계곡에 가정-생활 | 장희자 기자 | janghj7080@naver.com | 2020-10-26 17: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