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30) 무신불립(無信不立) (30) 무신불립(無信不立) 며칠 전 장관 후보자 한 사람의 청문회가 TV 생중계 되던 날, 대구지하철 1호선 안지랑역 부근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처음 들린 한식당이었는데 손님도 많고 분위기도 좋았다. 입구 계산대 뒷벽에 필법도 필체도 제대로 되지 못한 ‘無信不立’ 이라는 4글자가 눈길을 끌었다. 액자에 넣지도 않고 그냥 종이에 쓴 그대로 붙여놓았으나, 식당 주인의 뜻은 선명했다.'믿음이 없으면 살아나갈 수 없다‘는 무신불립(無信不立)은 『논어』 「안연편」’에 나오는 말이다. 제자 자공(子貢)이 정치에 관해 묻자, 공자는 “식량을 풍족하게 하고(足食), 군 기자 코너 | 조신호 기자 | ah903@naver.com | 2019-09-09 09:04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