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식자우환(識字憂患), 정말 아는 것이 병일까? 식자우환(識字憂患), 정말 아는 것이 병일까? 어쭙잖은 지식으로 일을 그르쳤을 때 사람들은 아는 것이 병, 즉 식자우환(識字憂患)이라 말한다. 또한 공부를 싫어하는 학생들이 부모님의 성화에 시달리다가 할 말이 없을 때 불쑥 던지는 말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런데 ‘식자우환’이란 사자성어가 그렇게 허술하게 통용될 정도로 가벼운 말일까? 한자를 있는 그대로 풀면 ‘글자를 아는 것이 화를 불렸다’라는 뜻으로 병을 들먹거리기에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그렇다면 ‘식자우환’이 갖는 유래와 그 참뜻은 무엇일까?식자우환의 사자성어는 삼국지에서 유래되었다. 3세기 중엽인 후한 말경은 혼돈의 시대 기자 칼럼 | 이원선 기자 | lwonssu@hanmail.net | 2020-06-16 10: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