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정동교회 제14회 인문학콘서트 개최
대구 정동교회 제14회 인문학콘서트 개최
  • 김희오 기자
  • 승인 2019.06.0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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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을 준비하는 화해의 직분자들
인문학콘서트 안내. 정동교회 제공
인문학콘서트 안내. 정동교회 제공

 

대구정동교회(담임목사 권오진)는 오는 616일 오후 230분 대구대학교 명예교수 양재섭 북한학 박사를 초청하여 통일을 준비하는 화해의 직분자들이란 주제로 수성구민들과 교인들을 대상으로 제14회 인문학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인문학콘서트는 한반도 평화체제의 항구적 정착을 위한 남과 북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지성인으로, 그리스도인으로, 오늘을 어떻게 바라보며 살아야 할 것인가를 진단하게 된다.

지금의 복잡한 국제 정세와 긴박한 현실 속에서 우리 국민들과 지구촌의 여러 나라들이 한반도와 세계평화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그러나 군사대국들과 경제대국들은 자국의 이익을 위한 패권전쟁(覇權戰爭)을 벌이고 있다. 따라서 지정학적으로 리스크가 매우 큰 한반도는 경제적, 군사적으로 세계 평화를 위한 중요한 위치에 있다.

양재섭 교수는 언론매체의 기고문에서  '리는 한국전쟁을 통해 너무나 많은 대가를 치르고 난 후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되겠다는 다짐과 전쟁이 결코 평화를 만들어 낼 수 없다는 귀중한 교훈을 얻었다' 면서 독일의 평화학자 쟁하스(Dieter Senghaas)평화를 원하거든 평화를 준비하라고 역설한 내용과 노르웨이의 평화학자 갈퉁(Johan Galtung) 평화적 방법에 의한 평화를 주장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인문학콘서트를 통해 세계 유일의 분단국으로 남아있는 한반도가 세계 평화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여 평화와 번영의 성지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문학 콘서트 참석 문의 053-764-3927, 766-2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