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월곡역사공원 겹벚꽃 절정 이뤄
대구 월곡역사공원 겹벚꽃 절정 이뤄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4.04.18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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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촬영지로도 각광
월곡역사공원 벚꽃 포토존. 박미정 기자
월곡역사공원 벚꽃 포토존. 박미정 기자

 

백설기 떡잎 같은 눈

봄날 4월 나뭇가지에

온 세상의 나무를 네가 덮었구나

 

선녀 날개옷 자태인 양

우아한 은빛 날개 펼치며

송이송이 아름드리 얹혀 있구나

 

희지 못해 눈부심이 

휑한 마음 눈을 뜨게 하고

꽃잎에 아롱진 너의 심성

아침 이슬처럼 청롱하구나

 

사랑하련다

 

백옥 같이 밝고 

선녀 같이 고운 듯

희망 가득 찬 4월의 꽃이기에

(벚꽃, 이재기)

 

분홍빛 왕벚꽃이 예쁘다. 박미정 기자
분홍빛 왕벚꽃이 예쁘다. 박미정 기자
왕벚꽃 산책로가 아름답다. 박미정 기자
왕벚꽃 산책로가 아름답다. 박미정 기자

 

대구에도 왕벚꽃 군락지가 있다. 17일 상인동 월곡역사공원(낙동서원)에는 벚꽃을 즐기려는 방문객이 줄을 이었다. 바빠서 벚꽃 시즌을 놓쳤다면 월곡역사공원으로 가 보자. 꽃송이가 커서 왕벚꽃, 장미처럼 겹겹이 피어 겹벚꽃이 한창이다.

송이송이 꽃송이가 커서 왕벚꽃. 박미정 기자
송이송이 꽃송이가 커서 왕벚꽃. 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