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현 기네스 전시관(대구광역시 남구 양지북길 146-1)은 선천성 뇌성마비 장애로 손발을 모두 쓰지 못하는 최창현 씨가 전동휠체어를 입으로 조정해서 유럽과 중동 35개국, 28,000km를 횡단하여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된 곳이다.

조립식 단층 건물인 30평 남짓한 전시관은 이동약자들을 세심히 배려하여 출입문과 장애인 화장실까지 모두 자동문이 설치되어 있다.

최창현 씨(1965∼)가 처음 국토종단 했을 때 탔던 전동휠체어와 유럽횡단에 탔던 전동휠체어와 유럽 35개국을 횡단하면서 교황님 알현 등의 특별한 만남과 에피소드가 사진과 모형으로 소개되어 있다. 유럽횡단 중 현지인과 시의 시장으로부터 받은 선물들, 격려의 메시지와 함께 최창현 씨가 세상과 소통했던 TV와 오디오, 수집한 우표, 만화, 껌종이 등도 같이 전시돼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무료)이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과 명절날은 휴관이다 (Tel. 053-622-7474).

본 전시관은 2014년 10월부터 최창현 씨가 대구시청과 각 구청 등의 후원을 받아 건립을 시작하여 2016년 6월 23일에 개관됐다.

• 최창현 씨 연혁

1965년 경북 고령군 출생(선천성 뇌성마비1급)

1996년 장애인인권찾기회 “밝은내일회”설립

1999년 월드컵성공개최를 위한 1500km 국토 종단

2000년 LA에서 뉴욕까지 5500km 미주 횡단

2001년 LA에서 뉴욕까지 5500km 미주 횡단

2003년 대구U대회 성공 기원 일본 3400km 횡단

2005년 보건복지부 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사업 시범사업자로 선정

2006 ~ 2007년 유럽과 중동 35개국 28,000km 횡단

2008년 ‘입으로 전동휠체어조종 세계최장거리횡단’ 기네스 세계기록 등재

언론악법 저지를 위한 전국순회국토종단

2015년 ‘입으로 전동휠체어조종 24시간동안 최장거리’ 기네스 세계기록 등재

2017년 24시간 전동휠체어 최장거리 280km 기네스 세계기록 등재

• 최창현 기네스 전시관 홈페이지 http://chgalle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