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명소 - 송해공원
지역의 명소 - 송해공원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9.04.04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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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제21회 세종문화대상에서 서울 청계천, 가평 자라섬에 이어 전국 세 번째 대한민국 명소로 선정

일상생활이 단조롭게 느껴질 때, 머리를 식힐 수 있는 대구 인근 최고의 트래킹 웰빙 명소가 달성군 옥포면 옥연지에 있다. 송해공원이 그 곳이다.
달성군이 KBS전국노래자랑의 사나이 송해 선생의 처가지역인 까닭에 송해공원이라고 이름 붙였다.

송해공원 옥연지 한바퀴는 3.5Km 둘레길과 2.2Km 능성길이 조성되어 있다. 땀이 약간 날 정도의 적당한 트래킹 코스는 어른들이 걷기에 편하고, 힘들지 않다.
제3 전망대 쯤에서는 전통 트롯트 노래도 나온다. 구수한 목소리의 송해선생 노래에 걷는  발걸음이 더 신나고 재미있다.

곳곳에 쉼터와 포토존을 설치해 놓았다. 관광객의 편의를 위한 섬세한 감각이 돋보이는 공간이다. 물레방아 용알 풍차 백세교와 백세정, 출렁다리 간이서점도 있다.
곳곳에 편히 쉴 수 있는 의자도 있다. 다양한 시설과 잘 다듬어진 산책로, 그리고 트레킹로드 등 관광객의 편의를 위한 배려가 눈에 띈다.

평일인데도 많은 관광객들이 붐볐다. 화려한 벚꽃이 절정인 주말에는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백세정에는 간이매점이 자리 잡고 있으며 주변에는 매운탕식당과 커피솝이 드물지 않게 운영되고 있다. 입장료와 주차료는 무료다.

가까운 곳에 남평문씨세거지, 용연사, 유가사, 마비정, 도동서원 등 유명 사찰과 유적지도 있어 시간이 허락하는대로 찾으면 금상첨화다.

어떤 각도에서 찍어도 멋진 사진이 되는 곡선의 백세교 이 다리를 지나면 백세를 산다고 한다
어떤 각도에서 찍어도 멋진 사진이 되는 곡선의 백세교, 이 다리를 지나면 백세를 산다고 한다.
공원입구 김삿갓 같은 익살스런 표정이 재미있다
공원입구 삿갓을 쓴 송해선생의 익살스런 표정이 재미있다.
버드나무에도 봄빛이 가득한 출렁다리, 가슴이 울렁거린다
버드나무에도 봄빛이 가득한 출렁다리, 가슴이 울렁거린다.
만개한 벚꽃이 상춘객을 부른다
만개한 벚꽃이 상춘객을 부른다
서울 옛 파고다공원, 탑골공원에 송해 기념송
서울 옛 파고다공원, 탑골공원에 심어진 송해 기념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