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열린 수필과비평작가회의 임원회의
대구에서 열린 수필과비평작가회의 임원회의
  • 권오훈 기자
  • 승인 2023.04.10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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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모인 지역 대표 수필가들
비슬산 아젤리아호텔에 묵으며 임원회의와 지역명소 둘러봐
금년 8월 하계 세미나 대구에서 개최 의결

지난 8일(토) 비슬산 기슭에 자리잡은 호텔 아젤리아로 전국에서 수필가 34명이 모여들었다. 수필과비평작가회의(회장 신노우) 임원들이다. 임원은 회장단과 각 지역 지부장, 출판사 대표 등으로 구성되었다. 

아젤리아호텔 회의장에서 임원들이 회의하고 있다. 권오훈기자
아젤리아호텔 회의장에서 임원들이 회의하고 있다. 권오훈기자

 

이들은 호텔에 투숙하여 임원회의를 하고 다음날은 비슬산 대견사와 참꽃군락지, 도동서원과 송해공원 등 근처 지역 명소를 둘러보았다. 회의 안건 중 올여름 많은 회원이 참석하는 하계세미나 장소로 아젤리아호텔을 이용하기로 의결했다. 

≪수필과비평≫을 통해 등단한 작가회의는 오랜 전통과 출판사의 체계적인 지원, 회원들간의 유대가 남달리 끈끈하다. 타 문예지로 등단한 작가까지 동지에 재등단을 할 정도로 가장 활발한 문학활동을 하는 단체로 정평이 나있다. 코로나도 진정기미라 예년의 예로 미루어 활동회원의 절반 정도인 250~3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필과비평작가회의 임원들이 바슬산 정상의 대견사를 찾았다. 권오훈기자
수필과비평작가회의 임원들이 바슬산 정상의 대견사를 찾았다. 권오훈기자

 

호텔에서는 여름 세미나 행사 유치를 의식하여 이들에게 대견사행 셔틀버스를 따로 배정하고 달성군수는 기념품과 관광안내 책자 등을 제공했다. 대구 방문이 처음인 임원들이 많았는데 전주에서 온 서영훈 ≪좋은수필≫ 대표는 비슬산 참꽃군락지와 대견사의 위용에 놀라고 냉해를 입은 참꽃군락지를 아쉬워하며 도동서원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