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벚꽃명소 금호강 벚나무길
대구 벚꽃명소 금호강 벚나무길
  • 박형수 기자
  • 승인 2022.03.3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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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강 둑길의 약 2㎞ 정도 벚나무길
코로나 힐링을 위한 많은 인파가 찾고 있다.
금호강 벚나무길 박형수 기자
금호강 벚나무길. 박형수 기자

 

금호강 벚나무길은 금호강 둔치 길 주변으로 벚나무가 길게 늘어서 있다. 아양교에서 공항교 방향으로 이어지는 금호강 둑길의 약 2㎞ 정도 벚나무길이 있다. 이곳은 비포장 흙길로 되어 있다. 차량이 전혀 다니지 않는 산책길이어서 전원적인 금호강의 풍경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평소에도 산보를 하거나 맨발 걷기 하는 사람들로 붐빈다.

금호강 벚나무길 박형수 기자
금호강 벚나무길. 박형수 기자

 

벚나무길에는 벚나무뿐만 아니라, 개나리, 진달래, 매화, 목련 등 다양한 야생화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사계절 내내 특색 있는 조명 연출이 가능한 야간조명이 설치되어 있다.

야간 조명장치  박형수 기자
야간 조명장치. 박형수 기자

 

입구에는 팔공산과 금호강을 배경으로 노래한 가수 패티김의 '능금꽃 피는 고향' 노래비가 있다. 노래비 옆에는 패티김이 직접 부른 노래를 감상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노래비 바로 옆에는 폐철교인 아양기찻길이 있다. 그 내부에 있는 카페, 디지털다리박물관, 명상원 등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공항교~아양교 1.3㎞ 구간 은 양쪽으로 심은 벚나무가 자연적으로 터널 형태로 장관을 이루어 벚꽃 터널 길로 불리면서 코로나 힐링을 위한 많은 인파가 찾고 있다.

전망대 박형수 기자
전망대. 박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