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리카, 화려한 빛깔 아삭아삭한 식감
파프리카, 화려한 빛깔 아삭아삭한 식감
  • 장명희 기자
  • 승인 2022.03.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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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과 미각를 두루 만족, 식탁의 풍미를 더하는 고품격 식재료
화려한 파프리카가 진열되어 있다. 장명희 기자
화려한 파프리카가 진열되어 있다. 장명희 기자

파프리카는 색상이 다양하다. 빨강 노랑 주황색으로 눈으로 보아도 입맛이 돌게 한다. 파프리카(paprika)는 헝가리에서 많이 재배되어 '헝가리고추'라고 불린다. '피멘타' 또는 '피멘토'라고도 한다. 상당히 매운 종류도 많다. 헝가리에서 말하는 '퍼프리커'는 고추 전반을 뜻하는 말이다.

또한 영어권에서는 파프리카를 'sweet pepper'나 'bell pepper'라고 한다. 이들의 색깔별로 ‘green bell pepper, yellow bell pepper, red bell pepper' 식으로 나누어 부르기도 한다.

오뚜기처럼 서있는 파프리카 모습. 장명희 기자

일반적으로 파프리카는 맛에서 피망과 결정적인 차이가 난다. 피망은 깨물었을 때 약간의 쓴맛과 풀냄새가 나지만, 파프리카는 달달한 향과 함께 약간 단맛을 띄는 것이 특징이다. 파프리카는 비교적 남녀노소 모두 즐기는 요리에 사용된다.

먹음직스런 파프리카. 장명희 기자

잔칫날 음식중에 잡채는 빼놓을 수 없는 요리이다. 예전에는 잡채를 만드는 재료에 필수적으로 시금치가 들어갔다. 요즈음은 화려한 빛깔과 더불어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으로 맛까지 좋은 파프리카를 주로 사용한다. 이에 파프리카는 우리의 시각과 미각를 두루 만족 시키며 식탁의 풍미를 더하는 고품격 식재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