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스포츠 파크골프가 적격(適格)
시니어 스포츠 파크골프가 적격(適格)
  • 정지순 기자
  • 승인 2022.03.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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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골프장 입장 시간 전에 미리 대기한 긴 줄 선 모습에 실감(實感) 인기가 느낌으로 확 와 닿는다
수성파크골프장 대기중인 사람들 중 출발 선상에서 티샷하는 모습.  정지순 기자
수성 파크골프장내 출발선상에서 대기 중인 사람들 중 티샷하는 천주교 대구대교구 파크동우회 사무국장 양해동(사무엘)씨 모습.   정지순 기자
대기조들이 보는 가운데 티샷 후 멋진 모습으로 보인다.  정지순 기자
수성 파크골프장내 대기조들이 보는 가운데 티샷 후 멋진 모습으로 보인다.   정지순 기자

3월 1일 오후 1시 수성구(고모동) 수성 파크골프장 출입구 앞에는 오후 1시 30분 파크골프장 입장 시간을 질서를 지키며 기다리는 줄을 선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수성 파크골프장은 입장이 오전 09:00~12:00, 오후 13:30~16:30, 자유시간 16:30~일몰시로 되어있다. 출입도 출생년도 홀 짝수일로 나누어 출입이 된다.

파크골프장 입장 시간을 기다리며 줄 선 전경.  정지순 기자
수성 파크골프장 출입구 앞 질서를 지키며 입장 시간을 기다리며 줄 선 전경.   정지순 기자

수성 파크골프장(27홀) 입장 시간이 되자 질서를 지키며 기다리던 사람들이 관계자 안내에 따라 입장, 순식간에 파크골프장이 많은 사람들로 꽉 찬 느낌이다. 매년 파크골프장은 3월에서 4월까지 잔디 보호 육성 차원에서 휴장에 들어간다. 수성 파크골프장은 3월 첫 주까지 개장하고 휴장이 된다고 했다.

단 개인이 운영하는 유료 파크골프장은 개장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앞으로는 파크골프 인구가 엄청 많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라 관리자체가 대구시 구, 면, 읍, 등 지자체에서 관리하고 있지만 지자체 모든 파크골프장에 대해서도 모두 유료로 전환이 될 것이라는 말이 있다.

“파크골프”가 인기를 모으는 이유는 일반 골프와 룰은 비슷하지만 보다 간단하고,필요로 하는 장비도 적어 준비가 간편하고 클럽 1개만 사용하므로 배우기 쉽고 치기 쉬우면서도 일반 골프와 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간단한 룰과 쉬운 경기방식 때문에 온 가족이 즐기기에 적당한 종목이며 현재 가장 주목받은 생활체육 종목 중 하나이다. 특히 쉽게 할 수 있어 여러 연령대에서도 특히 시니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이다.

수성 파크골프장(27홀)의 넓고 멋진 전경.  정지순 기자
수성 파크골프장(27홀)의 넓고 멋진 전경.   정지순 기자
수성,팔현,파크골프장 출입문에 부착된 운영 안내판.  정지순 기자
수성,팔현,파크골프장 출입문에 부착된 운영 안내판.   정지순 기자

◆ 대구광역시 주변에만 해도 가까이 있고 쉽게 접할 수 있는 파크 골프장이 많이 있다.

▷ 가창 파크 골프장(9홀, 달성군 가창면)/ 강변 파크 골프장(45홀, 북구 서변동)/ 강창 파크골프장(18홀, 달성군 다사읍)/ 과학관공원 파크골프장(9홀, 달성군 유가읍)/ 구지1호 근린공원 파크골프장(18홀, 달성군 구지면)/ 남구 파크골프장(9홀, 남구 봉덕동)/ 논공 위천 파크골프장(36홀, 달성군 논공읍)/ 다사 파크골프장(36홀, 달성군 다사읍)/ 달성보 파크골프장(18홀, 달성군 논공읍)/ 동구 봉무동 파크골프장(36홀, 동구 봉무동)/ 동구 숙천 파크골프장(9홀, 동구 숙천동)/ 무태 파크골프장(18홀, 북구 서변동)/ 북구 검단 파크골프장(27홀, 북구 검단동)/ 불로 파크골프장(27홀, 동구 불로동)/ 비산 파크골프장A-B(18홀, 서구 비산동)/ 비산 파크골프장C-D(18홀, 서구 비산동)/ 서재 파크골프장(18홀, 달성군 다사읍)/ 세천 파크골프장(9홀, 달성군 다사읍)/ 수림지 파크골프장(18홀, 달성군 대천동)/ 수성 파크골프장(27홀, 수성구 고모동)/ 수성팔현 파크골프장(27홀, 수성구 고모동)/ 원오교 파크골프장(18홀, 달성군 현풍면)/ 유가 한정 파크골프장(9홀, 달성군 유가읍)/ 진천 파크골프장(18홀, 달성군 화원읍)/ 테크노폴리스 파크골프장(18홀, 달성군 유가읍)/ 하빈 파크골프장(27홀, 달성군 하빈면)/ 등

제1회 시니어매일 미니 파크골프 대회가 2021년 5월21일~23일 대백문화센터(대백프라임홀10F)에서 성황리 개최 되었다.   정지순 기자
제1회 시니어매일 미니 파크골프 대회가 2021년 5월21일~23일 대백문화센터(대백프라임홀10F)에서 성황리 개최 되었다.   정지순 기자
북구 엑스코 동관에서 2021년 11월10일~12일 대구액티브시니어 박람회에서 미니 파크골프대회의 전경.  정지순 기자
북구 엑스코 동관에서 2021년 11월10일~12일 대구액티브시니어 박람회에서 미니 파크골프대회의 전경.   정지순 기자

▷ 2월 23일 수성구 만촌동 형제봉 숲속 길에서 연세가 지긋하게 보이시는 여성 시니어 한 분이 숲속 길 한 곳에서 산책을 하다 쉬는 곳에서는 골프채가 아닌 ‘등산 스틱’으로 골프공을 힘차게 내려치고 있는 모습을 숲속 길 걷기 운동 중 보게 된다. 자세한 이야기는 들어보지 못했지만, 사진 촬영요구에 골프공 치는 모습을 다시 해 보여주었다. 아마 파크골프를 치기 위한 스윙연습으로 보였다.

수성구 형제봉 숲속길에서 등산 스틱으로 골프공을 치며 즐기는 시니어,  시계방향으로.  정지순 기자
수성구 형제봉 숲속길에서 등산 스틱으로 골프공을 치며 즐기는 시니어, 좌 위에서 시계방향으로.   정지순 기자

 

◆ 골프에 대해 몇 가지 알아본다,

골프는 한국에서는 예전에는 부유층 스포츠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요즘은 쉽게 접근하는 대중화가 된 듯하다. 하지만 아직은 서민층에는 접하기 쉽지 않다.

미국이나 유럽 등 평탄한 땅이 많은 곳에선 꽤 대중화 된 스포츠다. 웬만한 동네마다 골프장이 다 있다 한다. 골프의 원산지인 스콜틀랜드를 비롯한 유럽은 서안 해양성 기후라 골프장을 지어도 환경에 큰 문제가 없어서 돈 없는 서민들도 골프 치기에 좋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국토가 상대적으로 좁은 데다 인구 밀도가 높고 산지가 많은 지리적 여건과 잔디심기에 적합하지 않은 지형과 기후 특성상 골프장 세우는데 돈이 엄청나게 들어가고, 환경파괴를 일으킨다는 이유로 시민단체들의 공격대상이 되기도 한다.

골프장 종사자 인터뷰 내용을 본적이 있다. 골프장 잔디 예방 시약을 하는데, 농약을 사용하게 되며 가장 힘든 시기 7~8월에는 거의 매일 뿌린다. 살균제와 살충제를 8월 말 장마철에는 비가 오면 무조건 뿌린다. 손님들이 많이 밟고 잔디에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에 화학약품, 농약 등을 뿌리게 되는데, "잔디가 약으로 사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러다 보면 주변 ‘하천에 오염’시킨다. 이는 ‘하천이나 식수’를 오염시킨다. 약을 뿌리고, 화학물, 미생물 등을 많이 뿌린 것 그 물이 밖으로 유출되면 나쁜 영향 미치는 것 당연하다.

골프 치고 즐기는 것도 좋지만 "환경"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 보며 대책도 강구(講究)되어야 한다.

1990년대 후반 IMF 외환위기 당시 국민들에게 희망을 준 박세리 골프 돌풍을 기점으로 골프(특히 여자골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그때부터 선수층도 두꺼워지고 일반인들도 골프를 많이 치게 되었다.

스크린골프, 그라운드골프, 등 골프에서 파생된 여러 종목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