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교량 8개소 내진보강공사 추진, 연내 마무리
대구시, 교량 8개소 내진보강공사 추진, 연내 마무리
  • 정양자 기자
  • 승인 2022.02.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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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강공사 대상은 화랑교, 평리교, 중동교, 비산교, 신매교, 경부선철도 육교, 사월교, 학정1교 등.
재난안전특별교부세 20억 원과 대구시 예산 45억 원 투자 등 총 65억 투입

대구시는 올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재난안전특별교부세 20억 원과 시비 및 기금 45억 원을 들여 교량 8개소에 대한 내진보강공사를 추진한다.

평리교. 대구시 제공
내진보강 공사 대상 평리교. 대구시 제공
화랑교 대구시 제공
내진보강 공사 대상 화랑교. 대구시 제공

보강공사 대상은 화랑교, 평리교, 중동교, 비산교, 신매교, 경부선철도 육교, 사월교, 학정1교 등은 건설된 지 20년이 넘고 내진성능이 미확보된 시설물이다.

이번 내진보강공사는 노후된 교량 받침(하중 전달 완충장치) 및 전단키(교량 받침을 옹벽에 잡아주는 장치)를 교체하는 사업으로 4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연내에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대구시 전체 교량 257곳 중 255곳이 내진성능을 갖추게 돼 내진확보율도 96.3%에서 99.2%로 전국 도로시설물 내진확보율 81.2%보다 훨씬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나머지 2개소는 연차별 계획에 의해 2025년까지 내진보강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임진규 대구시 자연재난과장은 “교량은 중요한 도로시설물로서 지진 재해 발생 시 시민 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물류대란 등 사회적․경제적 손실이 크다”라며, “이번 사업 추진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